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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천 선생님

 

 

 

1. SD인사이트 회원 분들께 강사님 소개를 직접 부탁 드립니다. & 2. 이 강의를 개설한 취지는 어떤 건가요?

 

2009개념과 원리가 있는 실전 외환투자, 2011년에 개념과 원리가 있는 친절한 기술적 분석이란 금융시장에 관련된 책을 썼다. 제목만 보고 흔한 재테크 서적이라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제목에 굳이 개념과 원리가 있는이란 문구를 집어 넣은 이유가 있다. 

 

개인적으로 경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전, 몇 년 동안 금융시장 투자 행위에 집중한 경험이 있다. 당연히 초기엔 큰 실패를 맛봤다. 왜 실패했을까?란 물음이 화두가 될 수밖에 없었다.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아 보지 못했다는 것. 그런 내가 선수(전문가)들이 장악한 금융시장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애초 불가능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것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됐고 굳이 교과서에나 사용하는 개념과 원리가 있는이란 문구를 집어넣은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일반인과 전문가를 상대로 트레이딩 교육을 하게 되었다. 트레이딩을 가르치고 경제관련 글을 쓰면서 한국엔 실전적 금융 교육이 전무함을 느꼈다. 내 교육의 초점은 비교적 명확하다.

 

진정한 탐험가는 준비 없이 탐험을 하지 않는다. 금융시장에 들어온다는 것은 탐험과 다르지 않다. 준비 없는 탐험이 참사로 이어지듯, 무작정 들어온 자를 금융시장은 용서하지 않는다. 모든 투기적 행위(자산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행위)란 자신만의 온전한 책임을 전제로 한 심사숙고의 과정이다.

 

개인들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야수적 금융시장이 안타깝다. 금융시장은 폭풍우 몰아치는 매우 위험한 바다. 내 지난 경험이 그 바다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게 이 강의를 시작하게 된 이유이다.

  

 

 

3. SD인사이트 회원 분들께 선생님 강의를 꼭 들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들었을 때 어떻게 도움될지를 두세 가지 꼽아주신다면?

 

보통 한 번의 실패는 병가지상사란 말을 자주 한다. 이 말이 의미가 있으려면 실패가 치명적이지 않아야 한다. 특히, 한국 사회에선 그렇다. 강의는 어떻게 하면 실패를 하지 않을 것인가와 하더라도 그것을 최소화하는 법에 관해 집중된다. 기존의 투자이론이나 방법에선 다루지 않는 행동경제학, (진화)심리학을 통해 인간 내면을 인문학적으로 들여다 봄으로써, 우리의 치명적 한계와 그 본질을 알아보고자 한다.

 

누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의 두 발로 설 수 있는 자기지향적, 독립적 인간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특히, 안정적 자산운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4. 선생님은 평소 어디에서 "인사이트"를 얻으시나요?

 

난폭한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무엇보다 행복하고자 한다면 의외로 인문학적 성찰이 필수적이다. 금융, 경제 관련 지식을 습득한다면 돈을 벌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행복을 담보하진 않는다. 결국 우리가 사는 이유는 행복하자는 것이 목표다. 그걸 위해서는 우리 내면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바로 진정한 성찰이다. 그렇다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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